자격증/공부

대구 구겐하임 스터디 카페 후기

창조적생각 2021. 8. 1. 00:44

일 마치고 한두시간 앉아서 공부할 곳이 필요했습니다.

카페에 두시간 있자고 5000원 하는 커피 한잔 시키려 하니 좀 돈도 아깝고, 커피도 너무 많이 먹는 것 아닌가 해서 다른 공간을 찾아 보니 근처에 구겐하임 스터디 카페라는 곳이 있더군요.

 

<목차>

 

1. 가격

 

2. 분위기

 

3. 총평

 

<가격>

 

가격은 기본적으로 한시간에 1500원을 기준으로 시간을 더하면 조금씩 시간당 요금이 낮아지는 구조로 한달 12만원에 300시간권은 27만원을 하는 식으로 요금이 책정됩니다.

 

요금이 그렇게 싸지는 않지만 하루에 한 두시간 있을 생각이면 까페에 가는 것보다 아니면 독서실에 한달 자리를 끊는 것보다는 이 곳을 이용하는 것이 괜찮겠지요.

 

아래에 성서계대점의 가격표를 올려두겠습니다. 다른 곳의 가격체계도 여기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분위기>

 

대학에 다닐 때 근처에 스터디 까페에 가서 공부한 것도 생각나고 해서 가 보았더니 그 곳이랑은 사뭇 느낌이 다르더군요.

 

지점마다 다르긴 하겠지만, 일반 카페처럼 음악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일반 독서실처럼 백색소음을 재생해 놓지 않습니다.

그리고 스터디존, 토크존 등으로 나눠져있지만 딱히 차이점은 크게 없습니다.

스터디존입니다. 완전 독서실 분위기입니다.
토크존입니다. 컴퓨터 사용과 약간의 이야기가 허용된다고는 하지만 그럴 분위기가 아닙니다.

토크룸은 약간의 소음과 노트북 사용이 허용된다고 하지만 분위기가 자판을 칠 그런 분위기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가끔은 정말 주변 신경 안쓰시고 노트북을 사용하시는 분이 간혹 있으시니 정말 집중을 하고 싶으신 분은 스터디 존으로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이름을 스터디까페라고 적어논 것이 있기에 카페존이라는 곳을 지정해 일단 다과를 무료로 준비해 놓기는 했습니다.

카페존입니다. 커피외에도 제가 간 곳은 약간의 과자를 준비해두었습니다.

하지만 굳이 커피와 과자를 먹으려고 가는 곳은 아니니 그닥 신경쓰실 것은 없습니다. 그래도 공부 하다가 피곤할 때 들려서 과자하나씩 먹으면 스트레스가 조금 풀리긴 합니다.

 

그리고 요금을 내면 출력할 수 있는 프린트기가 존재합니다. 꽤나 유용합니다.

 

<총평>

 

종합해보면 애매합니다.

 

까페보다는 독서실에 많이 가까운 시설입니다.

다만 독서실에 대한 기본적 이해가 조금 부족한 점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백색소음을 틀어주지 않는 점, 칸막이를 사용하지 않는 점에서 그러한 점을 느꼈습니다.

 

 다만, 그러한 것이 없는 조금은 자유로운 분위기기 때문에 오히려 위의 독서실의 분위기가 부담스러우셨던 분이라면 오히려 장점이 될 수도 있을 듯합니다.

 

그래서 제 생각에는 하루종일 공부하는 고시생들이나 학생들 보다는 공부해야 하는데 독서실을 가거나 까페를 가기에는 시간이 애매한 분들에게 추천을 드릴만한 곳인 것 같습니다.

 

다만, 북카페나 다른 음악이 나오고 자유로운 스터디까페를 경험하셨던 분들은 분위기가 달라 조금 당황하실 수도 있습니다.

 

이상으로 글을 마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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